안녕하세요 서울 안산(무악산)에 다녀온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무악산)의 등산코스 및 지도, 안산자락길 지도를 첨부한 안산 주말 등산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서울 안산(무악산) 등산 후기>
1. 안산 등산코스
주말 오전 등산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무악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갑자기 안산에 등산을 가자고 말해서 순간 경기도 안산에 등산을 갈만한 산이 있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학교 위쪽에 에 무악산이라고도 불리는 안산이 있더라고요.
안산은 연대 신촌캠퍼스에서 갈 수도 있고 홍제역이나 무악재역, 독립문역 등,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저희는 홍제역에서 출발을 했답니다.
등산코스는 홍제역 3번출구 - 안산자락길 진입 - 메타세쿼이아 숲 - 봉수대(안산 정상) - 서대문 이음길(무악재 하늘다리) - 독립문역 코스로 갔다 왔고요.
등산시간은 성인 남성 둘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움직인 결과 한 시간 반 ~ 두 시간 정도 걸린 코스였습니다.
▷ 홍제역에서 안산 자락길 입구 가는 길
이렇게 홍제역에서 안산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길 안내판이 있으니 핸드폰으로 지도와 함께 안내판을 참고하면서 가면 쉽게 갈 수 있답니다.
홍제역에는 이렇게 안산 등산코스 및 안산 자락길 안내 지도가 있으니 참조해도 좋고요. 티스토리는 사진 해상도에 한계가 있어서 아래 사진 원본 첨주해 놓을게요.
이날은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날씨도 좋아서 등산하기 너무 좋았네요.(그만큼 더웠지만...)
2. 안산 자락길
홍제역에서 안산으로 가면 우선 안산 자락길 입구를 통해 산책로와 같은 산길을 걸어가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입구에는 이렇게 안산 자락길 지도도 안내판으로 있고요.
역시나 상세한 지도를 보고 싶다면 위에 첨부한 원본 파일을 보시면 되는데 이런 사진 해상도 부분은 티스토리가 조금 아쉽긴 하네요.
등산하기에 날씨도 좋았고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런 울창한 숲길이라니... 가까운 곳에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안산 자락길은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입구로 진입하면 초입에는 이렇게 나무로 된 길이 이어져 있고요. 중간에 쉬어갈 수 있게 벤치들이 있고 사진에는 경사가 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전혀 가파르지 않고 그냥 편하게 산책하듯이 갈 수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안산 자락길에는 처음보는 나무들도 많았는데 이렇게 이름표를 달아놔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애들 데리고 가기에도 좋을 듯요.
참고로 졸참나무(Konara Oak)는 굴밤나무라고도 불리는데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이고 높이 23m, 지름 1m까지 자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안산(무악산)에는 전반적으로 높은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과 같은 걷기 좋은 산책길을 걸으면서 피톤치드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욕 또한 하기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3. 서울 메타세쿼이아 숲
그리고 정말 몰랐던 사실 하나! 서울에도 이렇게 멋진 메타세쿼이아 숲이 바로 안산 자락길에 있다는 점!!!
와 진짜 이건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 메타세쿼이아 숲이 있더라고요. 안산 자락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메타세쿼이아 숲의 위치와 상세한 후기는 전에 따로 포스팅한 적이 있어서 아래 공유해 놓을게요.
⬇️서대문 안산 메타세쿼이아 숲 위치 및 후기⬇️
4. 안산 봉수대
안산 자락길에서 메타세쿼이아 숲을 구경하고 다시 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를 구경하기 위해 등산초보도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등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헬기 착륙장이 보이는데요.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길로 올라왔고 올라오자마자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봉수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이날 정말 날씨가 좋았네요.
이제 조금 운동이 되나 싶을 때 어느새 봉수대에 도착해 버렸네요. 높이가 300m도 되지 않아서 정말 등산초보들도 쉽게 등반할 수 있는 산이라고 생각해요.
봉수대 올라가기 전 입구에는 이렇게 안산 봉수대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있었고요.
봉수대에 대한 설명 외에 주의사항도 있었는데요. 안산(무악산) 봉수대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호 및 관리되고 있는 서울시 기념물 제13호로 주의사항을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문화시민이 되자고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무악산 정상에서 이렇게 봉수대도 구경하고요.
산 정상에 왔으니 봉수대에서 한 컷도 남겨주고. ㅎㅎㅎ
안산 꼭대기 정상에 있는 봉수대에서는 이렇게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저 멀리 남산도 보이네요.
안산은 약 295m의 높이로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인데도 메타세쿼이아 숲에 자락길 산책로에 이렇게 시원하게 뚫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종종 등산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5. 하산길(무악재 하늘다리)
저기 꼭대기에 있던 봉수대에서 무악재 하늘다리로 방향을 잡고 내려온 길인데 그나마 안산에서 가장 험난한(?) 길로 다른 길과 다르게 바닥에 작은 모래와 자갈들이 많이 깔려 있어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이동해야 할 듯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짧은 구간만 빼고는 나머지는 거의 다 앞에서 본 산책길 같은 코스라서 서울에 난이도 낮은 등산 코스를 찾는다면 안산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하산길에 저 멀리 보이는 벚꽃도 구경해 주고요.
등산로 중간중간에 이렇게 길 안내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길 찾기도 쉽고요. 서대문 이음길에 있는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 독립문 역으로 내려갔습니다. 다리 아래는 바로 도로예요.
▷ 서대문 이음길은?
하산했던 무악재 하늘다리 앞에는 서대문 이음길 안내판과 지도가 있었는데요.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첨부한 원본 사진 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참고로, 서대문 이음길은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을 연결하는 총 20.9km의 5코스로 이루어진 생태순환길로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탐방하고, 서대문의 주요 역사 및 문화 스토리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서대문 안산 등산 후기>
서울에서 등산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서 등산초보도 등산하기 정말 좋은 곳이면서 높은 나무가 많아서 산림욕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서울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안산이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 자락길은 산책이나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으로 안 가본 분들은 꼭 가보세요. 물론 한여름은 너무 더우니 여름에는 적당히 운동 겸 산책을 하러 가고 좀 시원한 계절에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산 입구에는 이렇게 해충기피제도 준비되어 있으니 벌레가 많은 여름철에는 몸에 뿌리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독립문역 방면으로 하산해서 근처 맛집인 대성집을 방문해서 도가니탕을 먹었는데 여기 진짜 강추입니다.
<초보 등산러가 가기 좋은 산&등산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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