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대형카페 빵쌤 베이커리 - 넓고 분위기 좋은 카페

안녕하세요 서울 영등포 대형카페인 빵쌤 베이커리에 다녀온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서울 영등포에도 이렇게 대형카페가 있다니 신기한데요. 빵쌤 영등포점의 위치와 주차정보, 영업시간 및 메뉴판과 이벤트, 그리고 빵쌤의 넓은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작성한 내돈내산 후기 글입니다.

 

<서울 영등포 대형카페 빵쌤 베이커리 내돈내산 후기>

1. 빵쌤 영등포점 외관 및 소개

 

 

서울 영등포 대형카페 빵쌤 베이커리 외관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 이렇게 대형카페가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는데요. 물론 외곽 지역에 있는 정말 초대형 카페들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 이 정도로 큰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외관을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해서 좀 더 작아 보이기도 한데 오른쪽에 사진이 잘려서 그렇지 옆으로도 더 공간이 있고 2층까지 건물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빵쌤 영등포점은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빵 종류도 많고 내부도 정말 잘 꾸며놨습니다.

 

빵쌤 베이커리만의 장점

• 청정지역 캐나다산 유기농밀 사용.
• 국내산 무항생제 달걀만 사용.
• 모든빵에 북아일랜드 발효버터만 사용.
• 자연에서 얻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더부룩함이 적고 소화가 잘됨.
• 팥앙금을 직접 끓여 달지 않고 담백함.
• 모든 빵은 당일생산/당일판매가 원칙.

4년 만에 만나는 동생과 청기와타운 영등포본점에서 배부르게 수원양념갈비와 한우 빗살로스를 먹고 근처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카페도 커서 좋지만 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빵이라니 더 마음에 드는 카페였네요.

 

2. 빵쌤 베이커리 카페 메뉴판 및 매장 이용 안내

빵쌤 영등포점 메뉴판

빵쌤 영등포점 메뉴판으로 커피와 논커피, 빙수 메뉴가 있었고요.

 

빵쌤 영등포점 메뉴판

다양한 종류의 에이드와 스무디 및 티(잎/과일)를 팔고 있었습니다.

 

빵쌤 매장 이용 안내

영등포역 근처에 이 정도 크기의 카페를 운영하려면 자릿세만 해도 상당할 텐데요. 어떤 카페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지만 이용안내를 떠나서 매장 이용 시 1인 1 음료는 기본 매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스타벅스처럼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아도 경영 이념 자체가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 제공인 곳은 제외하고요.

 

그리고 식중독 예방과 코로나19 위생관리를 위해 빵 컷팅을 따로 해주지 않고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3. 빵쌤 베이커리 대표 및 총괄셰프 이력

빵쌤 대표와 총괄셰프

메뉴판 옆에는 사진처럼 빵쌤 대표와 총괄셰프 이력이 있었는데요.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수상 이력이 정말 화려하네요. 얼굴까지 공개적으로 걸고 하는 만큼 더 믿음이 가는 카페네요. 👍

 

4. 빵쌤 베이커리 카페 1층(베이커리, 셀프바)

베이커리류

베이커리류

매장 크기도 크고 영등포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정말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들이 있었는데요.

 

빵쌤 시그니처 소금빵

시그니처로 소금빵이 있다는 걸 봤지만 카페를 방문했던 저 날은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에서 들어갔던 상황이라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시그니처라니까 하나 사볼까 했지만 대전에서 올라온 동생이 먹고 싶은 디저트가 있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셀프바

빵쌤 셀프바

2층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셀프바가 있었는데 포크와 나이프, 접시가 구비되어 있었고, 빵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시그니처인 소금빵 전용 오븐까지 있는 곳이랍니다. 베이커리 카페에 이렇게 전자레인지가 있는 곳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더 마음에 드는 카페네요.

 

카페 1층 테이블 및 분수대와 공연장

빵쌤 1층 내부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들과 카운터가 보이고 오른편으로 테이블과 저 멀리 또 테이블 공간이 더 보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에 들어와서 체감되는 크기가 훨씬 큰 카페로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이 정도로 큰 대형카페를 올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빵쌤 1층 분수대와 공연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화려한 조명의 분수대와 라이브 공연장까지 있는 카페로 영등포역 근처에 살았다면 완전 아지트로 삼고 싶은 카페입니다. 참고로 공연은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 7시에 한다고 적혀있네요.

 

1층을 구경했으니 이제 2층을 올라가 봐야겠죠?

 

5. 빵쌤 베이커리 카페 2층(부스룸과 테라스)

빵쌤 영등포점 2층

셀프바 옆의 계단을 통해 2층을 올라가면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넓은 내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풍의 인테리어에 중간 중간 식물로 포인트를 줘서 넓지만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카페로 시원한 대형 창을 통해 백화점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구경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부스룸 좌석과 테라스 좌석

창가가 아닌 안쪽에는 이렇게 부스 형식으로 좀 더 프라이빗한 테이블도 있었고요. 한쪽에는 테라스까지 있는 카페로 넓은 공간을 다양한 컨셉으로 알차게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온 카페가 이렇게 마음에 들기 쉽지 않은데 운이 좋았네요.

 

6. 빵쌤 카페 이용 제한 안내

이용 제한 안내

제가 갔을 때는 평일 낮이라 사람이 적고 한적했지만 영등포역과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가 근처에 있는 만큼 주말이나 저녁에는 사람들이 몰릴텐데요.

 

수개월 동안 고민해서 이용 제한 안내를 붙여 놓은 걸 보니 역시나 그런 만큼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손님들이 많이 왔었나 봅니다. 넓다고 좌석에 누울 거면 집이나 숙소에 가서 누우셔야죠 ㅠㅠ. 좋은 카페는 다 같이 즐길 수 있게 매너 좀~!

 

7. 빵쌤 영등포점 음료 및 디저트

에이드, 커피, 당근 케이크

유자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당근케이크까지. 남자동생이 당근케이크를 최애라고 고르는 것을 보고 조금 신기하긴 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정말 많은 베이커리와 디저트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당근 케이크를 고르다니!?

 

빵쌤 당근케이크

평소 가리지 않고 다 먹는 베어그릴스급 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지만 주변에서 당근 케이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몇 년 동안 접하지 못했던 당근케이크를 이렇게 먹게 되네요.

 

그런데 당근케이크 하나만 봐도 빵쌤의 베이커리 퀄리티가 꽤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모양과 맛을 경험했습니다.

 

빵쌤 바질크림 바게트

둘이 오랜만에 만난 만큼 서로 안부와 밀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화도 되고 음료도 다 마셔서 또 다른 음료와 함께 바질크림 바게트를 하나 사 와서 먹었습니다.

 

상큼한 바질의 향과 크림이 바게트와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이 녀석도 역시 맛있게 먹었답니다.

 

8. 빵쌤 영등포점 이벤트

빵쌤 헌혈의집 콜라보 이벤트

헌혈의집 영등포센터에서 헌혈하고 헌혈 당일 빵쌤 영등포점에 헌혈증서를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헌혈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하려고 하는 편인데 다음에 영등포 방문할 일이 있다면 헌혈하고 빵쌤 카페 가야겠네요.

 

빵쌤 영등포점 이벤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빵쌤 영등포점에서도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매장에 있는 산타를 찾아서 사진을 찍은 다음 해시태그를 적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면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모든 음료 500원 할인이면 좋을 텐데 조금 아쉬운 이벤트네요.

 

<빵쌤 영등포점 위치, 주차 등 매장정보 및 개인적인 총평>

• 위치: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53 1, 2층 /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127m
• 빵쌤 주차정보: 주차장은 따로 없고 5분 거리에 있는 타임스퀘어 정문 쪽 영등포동 제3공영주차장 이용하는 게 그나마 가까운 편.
• 전화번호: 02-2068-1113
• 영업시간: 매일 08:00 ~ 23:30

빵쌤 영등포점 총평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다면 빵쌤 영등포점을 추천할만합니다.

 

카페 내부도 다양한 인테리어와 분수대 및 공연, 테라스까지 구비된 곳으로 서울 시내에 이런 대형카페가 거의 없기도 하지만 음료 가격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카페에 비하면 싼 곳으로 유기농 밀을 사용하는 빵들도 맛있기 때문에 추천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집 근처였다면 단골이 되었을 카페!

 

이상 협찬 없는 순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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