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정/망원 바질라멘 최애 맛집인 잇텐고 일본식 라면집에 다녀온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마크라메 드림캐쳐가 반겨주는 잇텐고 이름의 뜻과 위치와 주차정보, 영업시간 및 메뉴, 그리고 잇텐고 최애 메뉴인 바질라멘(미도리카메)과 인상 깊었던 토마토 쯔께모노, 아지타마고가 어떻게 나오는지 작성한 내돈내산 글입니다.
<잇텐고 - 합정/망원 바질라멘 최애 맛집>
1. 기본정보
-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 / 합정역 8번 출구에서 370m
- 주차정보: 주차 불가 매장으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
- 전화번호: 02-337-7715
- 영업시간: 월 - 목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금, 토, 일, 공휴일 11:30 ~ 21:30, 라스트오더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공통 / 오후타임 라스트오더 14:30 공통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제로페이, 무선 인터넷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나와 왼편에 얕은 내리막길로 내려가 쭉 직진해서 일차선 양방향 도로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보이는 합정/망원 라멘 맛집인 잇텐고 외관이 보입니다.
직접 보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일본의 거리에 있는 라멘집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었네요. 간판도 일본어로 1.5라는 뜻의 잇텐고 가게명은 1과 2 사이에 1.5가 있듯이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의 의미도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잇텐고. 코로나 시국에도 웨이팅이 있던 맛집으로 근처에 있지만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바질라멘 최애 맛집을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네요.
2. 잇텐고 내부 및 메뉴판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벽에 액운을 막아 주는 의미가 있는 마크라메 드림캐쳐 월행잉이 있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품들로 내부가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 테이블은 ㄷ자 모양으로 주방에서 테이블 가운데로 나와서 서빙을 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오후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5시가 조금 넘어 가면서 웨이팅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인 보람이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니까 바로 사람들로 가득차고 먹고 나갈 때는 역시 합정/망원 라멘 맛집이라 그런지 밖에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레몬맛이 나는 물과 손세정제가 있는 셀프바도 입구 한 편에 있고요.
합정역 근처 라멘 맛집인 잇텐고 메뉴판으로 동생과 둘 다 바질라멘 맛집을 찾아서 왔기 때문에 생바질을 잔뜩 갈아 넣은 미도리카메(바질라멘) 두 개를 주문하고 정말 인상 깊어서 집에 포장해 가서 먹고 싶었던 토마토쯔께모노를 주문하고,
일일 한정수량만 판매하고 있는 수제 간장소스에 반숙달걀을 담궈 완성한 잇텐고만의 아지타마고 두 개를 주문해 봤습니다. 한정수량 판매는 참지 못하죠.
3. 잇텐고 바질라멘
테이블에는 귀여운 소품들과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 물건들이 있었는데요. 후추통인줄 몰랐던 소품 같은 후추통과 여성분들 라멘 먹는데 머리카락 편하게 묶으라고 머리띠까지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대하고 다시 먹어보고 싶었던 바질라멘이 나왔습니다. 생바질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을 눈으로 봐도 보일 정도지만 큼지막한 차슈와 라멘 국물의 향 때문인지 생각보다 바질향은 강하지 않아서 바질이 생소하거나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던 분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멘입니다.
라멘 특유의 얇은 면발에 신선한 바질이 맛있는 라멘국물과 어우러져 제 기준으로는 돈코츠라멘 업그레이드 버전인 잇텐고 바질라멘은 바질을 좋아하는 편인 저에겐 잇텐고가 바로 인생 최애 바질라멘 맛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한정판매라서 더 궁금했던 아지타마고. 반으로 쪼개서 라멘에 넣어 같이 먹어봤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반숙달걀을 만들 수 있는지 노하우를 배워가고 싶을 정도로 이상적인 반숙상태에 수제 간장소스가 잘 스며들어 있어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 입맛을 돋우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아지타마고였습니다.
잇텐고에서 토마토 쯔께모노를 처음 먹어보고는 정말 라멘 먹은 이후 최고의 입가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토마토를 매실액에 절인 맛인데 입에 넣는 순간 입안에서 터지는 청량함과 적당히 달달한 맛이 토마토의 신선함과 어우러져 입안에 남아있는 라멘 특유의 기름기를 모두 씻어내는 기분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먹고 싶어서 따로 포장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따로 담아갈 용기를 가져오면 가능하다고 하다니 참고요.
<잇텐고 개인적인 총평>
합정역에서 가깝지만 따로 주차장은 없고 매장 내부가 작은 편이라 밥시간대나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발생하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곳이지만 라멘을 좋아한다면, 특히 바질라멘 맛집을 찾는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후식으로 토마토 쯔께모노도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이상 협찬 1도 없는 순수 내돈내산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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