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다이야 우동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 합정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합정 맛집이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인 교다이야 우동 맛집을 다녀온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합정 근처 맛집인 교다이야의 위치와 가게정보, 영업시간 및 메뉴, 그리고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교다이야의 우동은 어떻게 나오는지 작성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 글입니다.

 

<교다이야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1. 교다이야 가게 정보

• 위치: 서울 마포구 성지길 39 합정빌딩 1층 / 합정역 7번 출구에서 240m
• 주차정보: 자체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함.
• 전화번호: 02-2654-2645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교다이야 여름휴가 안내: 7월 31일 ~ 8월 4일 휴가로 휴무.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2020•2021•2022•2023 5년 연속 선정 우동 맛집.
• 교다이야 뜻: 형제의 집 - 실제로 두 형제가 운영하는 우동 전문점.
• 특이사항: 포장 및 배달 없음.
• 면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수분이 증발해 사누키 우동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면을 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함.

 

합정역 근처 우동 맛집 교다이야 외관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나와 할리스 커피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왼편에 수타우동 교다이야 간판이 있는 우동 찐 맛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4~5년 전에 지인이랑 한 번 먹어보고는 아직까지 그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수타우동 면발을 잊지 못해서 꼭 다시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얼마 전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

 

교다이야 이름의 뜻이 '형제의 집'이라고 인터넷에 적혀 있었는데 위에 간판에도 형제가(兄弟家)라고 그 뜻이 한자로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 합정 수타우동 맛집 교다이야 웨이팅 및 내부

사누키 우동 맛집 교다이야

특유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면서 매끄러운 점이 특징인 사누키 우동 맛집 교다이야는 정말 안타깝게도 배달이나 포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도착해서 선착순으로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웨이팅 번호표

기다리는 곳은 가게 입구 안과 밖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이렇게 나무로 된 귀여운 대기 번호표와 함께 사장님이 미리 메뉴를 골라서 주문 넣어달라고 메뉴판을 같이 주십니다.

 

가게 내부

합정 우동 맛집인 교다이야의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크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시끄럽지 않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액자와 소품

하얀 벽면에는 이렇게 허전하지 않게 액자와 소품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액자에 나오는 저 우동을 먹을 건데 여기는 정말 면발이 미친 곳입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에는 나무젃가락과 물통, 그리고 튀김가루(덴뿌라)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우동에 저 튀김가루를 선호하는 만큼 넣어 드시면 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가루가 소스를 다 먹어버려서 너무 눅눅해지니까 적당히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

 

3. 합정 교다이야 메뉴판& 원산지 표기 

메뉴판 앞뒤 & 원산지 표기

메뉴판 앞과 뒤에는 이렇게 교다이야 우동 사진과 영업시간, 그리고 밀가루와 천연소금물 외에 일체의 첨가물이 없이 사누키 전통방식으로 우동면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면을 먹었을 때 어떻게 만들어야 이렇게 엄청난 면이 탄생하나 궁금했는데 첨가물 하나 없이 저렇게 만든 거였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원산지 표기도 나와 있는데 김치가 국내산이라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교다이야 메뉴판

메뉴판에는 우동정식과 우동단품 등이 나와있고 여기서 동생은 가장 유명한 냉우동인 자루붓카케 우동정식을 주문하고 저는 따뜻한 우동인 가마붓카케 우동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7세 이상부터 1인 1 메뉴 주문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4. 교다이야 붓카케 우동 후기

붓카케 우동정식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교다이야 붓카케 우동정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우동과 튀김, 샐러드와 우동에 부어 먹는 소스가 나오고 온면인 가마붓카케 우동정식에만 우동에 넣어서 먹을 수 있게 반숙란(온천란)이 같이 나옵니다.

 

온센 타마고 온천달걀 유래

 

우동면

 사진으로 봐도 우동면발이 정말 윤기가 흐르는 것이 먹어보면 완전히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면서 매끄러운 면발이 입으로 들어갈 때부터 씹고 삼킬 때까지 정말 눈이 커지는 우동 맛집이랄까요? 이렇게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우동 맛집이다 보니 무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2023 5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된 곳인가 봅니다.

 

따뜻한 가마붓카케 우동

우동 소스를 부어준 다음에 계란을 풀어주고 튀김가루도 팍팍 넣어주고 비벼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튀김가루 너무 많이 넣으면 초반에는 괜찮은데 뒤에 가서 너무 눅눅해진 튀김가루가 밑에 많이 남아서 적당히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확실히 교다이야는 냉우동인 자루붓카케우동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인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우동 면발이 확실히 온우동은 냉우동보다는 못하네요. 온우동이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냉우동인 자루붓카케를 먹어야겠습니다. 😂

 

우동정식 튀김

정말 예상외였던 건 바로 이 튀김들인데요.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튀김 맛집이었습니다!

아니 기억 속에 왜 이렇게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의 기억이 없었던 걸까요...?

 

이렇게 예상외로 맛있었던 튀김까지 맛있게 먹고 왜 교다이아는 포장이나 배달이 되지 않을까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나왔습니다.

 

<교다이야 개인적인 총평>

• 위치: 주차장은 없지만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음.
• 가격: 개이적으로는 세트 구정에 이 정도 퀄리티의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함.
• 맛: 맛도 맛이지만 아직까지 여기보다 인상 깊은 우동집은 보지 못했음.
• 분위기: 포장과 배달이 되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확실히 어수선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대화와 맛있는 우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음.

 

이상 협찬 1도 없는 순수 내돈내산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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