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아사거리 감성카페인 폴드커피를 소개해드리려 온 텐버거 주린이입니다. 미아사거리 자체를 가본 기억이 없는데 폴드커피에 사촌동생 보러 갔다가 오래간만에 카페다운 카페를 간 기분도 느끼고 왔네요. 서울에 없는 유니크한 메뉴인 바질에이드가 있는 감성카페의 위치와 내부 공간, 디저트와 음료를 같이 보러 가실까요?
<미아사거리 감성카페 폴드커피>
1. 폴드커피 기본정보
- 주소: 서울 성북구 종암로 214-3 1,2F
-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 나와서 그대로 330m 직진하면 다이소가 있는 사거리 길건너편
- 다이소 앞 신호등에서 길 건너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폴드커피 외벽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23년 3월 8일~11일 휴가로 매장 휴무 참조!!!)
- 수요일 ~ 월요일: 12시 Open ~ 22시 Close
- 전화: 0507-1331-9946
- 제로페이 가능
- 단체석,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장 없음.
- 수제 쿠키와 수제 시럽음료가 있는 카페(서울에서 유일하게 수제 바질에이드 있는 곳)
-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poldcoffee
2. 폴드커피 내부 구경
2층 단독 건물로 입구는 캐릭터 그려진 외벽 오른쪽길로 조금만 가면 골목이 있는데 그 안에 있습니다.
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걸으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이렇게 정면에서도 하나 찍어주고. 사장님이 카페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나네요. 뭔가 주변과 동떨어진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내부는 생각보다 더 넓고 훨씬 좋습니다 :)
이렇게 내부에서 창가와 입구 쪽을 찍어봤는데요. 보이는 모든 우드풍 테이블과 의자 가구들 심지어 전축케이스까지 전부 사장님이 목공소에서 직접 제작하셨다네요! 너무 잘 만들어서 샀거나 제작의뢰 했겠 거니 했는데 직접 수제로 다 만드셨다니 대박입니다.
카페도 주방이라 해야 하나요? 바 안에서 열일 중인 사촌동생의 모습도 한 번 담아봅니다. (왼쪽에 자리가 더 있는데 다른 손님이 계셔서 못 찍었습니다 ㅠㅠ)
이제 2층을 구경하러 가볼게요. 처음 갔을 때는 미아사거리 핫플 카페인걸 증명하듯이 제가 도착했을 때 이미 만석이라 사진 못 찍고 중간중간 손님 안 계실 때 재빨리 찍었는데 2층은 계속 자리가 비질 않아서 동생에게 다음날 좀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바로 단체석이 보이고
안쪽에도 채광 좋은 룸이 3군데나 있더라고요
2층도 룸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 놔서 미아사거리 감성카페로 충분히 핫플이 될 만한 곳이었던 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2층에서 창밖을 보면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기 좋은 자리도 있습니다. 👍
3. 폴드커피 디저트와 음료
여기서 제가 마신 음료는 시그니쳐인 폴드커피(Pold coffee)와 바질에이드(Basil ade)입니다. 추가로 동생이 스페셜로 해마 라떼아트를 만들어 줬는데 이건 단골들만 마셔볼 수 있는 스페셜한 메뉴였더라고요. 그래도 저만 보기 아까우니 좀 있다 보여드릴게요! 😆
폴드커피 카페의 이름과 같은 시그니쳐 메뉴 중에 하나인 폴드커피를 우선 마셔봤는데 크림도 꾸덕하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코코넛크림을 사용하는데 무려 재료가 7개나 들어간다는 건 안 비밀~! 평소 카페 가면 아인슈페너를 자주 마시는데 폴드커피는 아인슈페너보다 좀 더 고급진 업그레이드 버전 같았어요!
또 다른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바질에이드입니다!(제가 찍은 건 너무 어둡게 나와서 동생 사진 가져왔네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 마셔보는 메뉴인데 물어보니 여기 사장님이 최초로 개발했고 서울에서는 여기에만 있는 유니크한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
원래 바질라멘을 좋아해서 더 기대가 되면서도 너무 궁금했던 음료인데요. 생바질을 직접 빻아서 만드는 수제 바질에이드로 마셔보니 생각보다 너무 청량하고 맛있어서 정말 놀랐어요. 바질 좋아하시면 무조건 꼭 드세요 꼭! 심지어 이건 바질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마셨던 달달한 커피로 코팅된 입안을 첫 한 모금에 그냥 시원하게 씻어주는 청량함이랄까요. 신선한 바질의 향이 거슬리지 않고 은은하게 나면서 톡 쏘는 에이드의 탄산감과 정말 잘 어우러져 시그니쳐 메뉴로 올려놓을 만하다는 생각이 딱 드는 음료였습니다.
카페에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쿠키와 스콘, 케이크, 누텔라 브라우니 역시 모두 수제로 매장에서 만든 것으로 우선 초콜릿 칩 쿠키 하나만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피스타치오 쿠키, 플레인 스콘, 치즈케이크, 롤 케이크, 오렌지 크림치즈 쿠키, 오레오 쿠키, 다크 초콜릿 쿠키, 그린티 쿠키 모두 먹어보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대망의 해마 라떼아트! 아니 동생아 대회 나가도 되겠는 걸...? 완전히 라떼아트 장인이네요. 정말 이런 아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 동생인 걸 떠나서 제대로 놀라서 커피 받자마자 우와 대박을 외쳤답니다. 👍 참고로 이건 메뉴판에 없습니다. 단골이나 지인만 아는 메뉴!
평일 저녁에 가서 요청하면 마실 수 있으니 참고요 :)
<개인적인 총평>
- 위치: 미아사거리 3번 출구에서 직진거리로 접근성 좋음.
- 인테리어: 밝고 감성 넘치는 사장님의 수작업 가구들과 소품 인테리어들로 1, 2층 모두 개성 있게 꾸며져 있음. 테이블 간 거리도 적당히 있고 카페 자체가 차분한 느낌이라 공부하기에도 좋은 카페.
- 맛: 디저트와 커피 모두 수제라 그런지 더 맛있고 바질에이드는 다시 한번 추천!
- 청결: 밝은 색의 가구와 벽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청결에 신경 쓰는 곳.
미아사거리 폴드커피, 핫플로 인정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카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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